일본 대마도 여행 ] 여자 혼자 대마도 이즈하라 당일치기 여행 - 이사리비 공원






이즈하라 시내를 한두어시간 정도 돌아본 후, 저는 여행을 오기 전부터 미리 가기로 마음먹은 이사리비 공원을 가기위해 구글맵을 켰습니다. 보통 가실 때 택시를 타고 가시는게 사실 가장 편하지만, 저는 가는 길에 동네도 구경하고 싶고 가는 시간도 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직접 걸어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지도를 보랴, 반대쪽 손으로는 사진을 찍으랴 아주 바쁘기 그지없었습니다. 시내를 빠져나와서 이사리비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매우 한적한 보통의 시골 마을 풍경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는 길에 생각보다 가파르진 않지만 꽤 경사진 언덕길을 올라가야해서 순간 조금 당황했습니다. 최대한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최대한 주민분들께 피해가 안되는 선에서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천천히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한적한 도로가 나왔습니다.




사람 한 명, 차 한 대 다니지 않는 조용한 도로에 난 길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리는 나뭇가지들 사이로 살짝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제 마음을 더욱 더 설레게 했습니다. 




곧이어 나타난 표지판과 함께 이사리비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대마 해협의 오징어잡이 어선의 불빛 이사리비가 보이는 공원이라고 해서 이 곳을 이사리비 공원이라고 한다는데요, 요즘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수소문해서 찾아온다고 하지만 원래는 관광지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용한 곳이라고 합니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다가, 저는 전망대 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파노라마뷰를 자랑하는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사람도 없어서 마치 저 혼자 이 공원을 빌린듯한 착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여행 중 최고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전망대에서 한참동안 바다를 보며 사진을 찍은 후, 이사리비 공원에 온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 바로 족욕을 할 수 있게 작게 마련된 족욕 온천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갔을때는 대마도 주민 몇 분과 일본 학생 두명이 먼저 족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눈이 마주치자 일본식으로 웃으며 인사를 건넨 후 조심스럽게 발을 담갔습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니, 오래 걸어다니느라 지친 발의 피로가 순식간에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족욕을 하며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제게 밝게 인사를 건네던 두 남학생들이 공원을 여기저기 다니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습니다. 서로 말은 안통하더라도 반갑게 맞이해준 아이들이 여러모로 참 고마웠습니다. 아무래도 여자 혼자 여행을 와서 그런건지 대체적으로 주민분들이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이사리비 공원은 족욕을 안하더라도,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올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즈하라 항에서도 가까운 편이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








이사리비 공원 주소 :  일본 〒817-0016 Nagasaki Prefecture, Tsushima, 厳原町東里223
















일본 대마도 여행 ] 여자 혼자 대마도 이즈하라 당일치기 여행 - 이즈하라 시내 둘러보기






친구와 함께 갔던 1박 2일 여행 외, 저는 혼자서 가족여행을 위해 사전조사겸 혼자서 대마도 이즈하라를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아침 8시 반에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코비호를 타고 이즈하라까지 시간은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제가 갔던 날은 관광오신 분들이 많이 없던 날이라 입국심사도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4시 반쯤에 부산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야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은 6시간 정도여서 서둘러서 이즈하라 시내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즈하라 시내로 가는 길을 찾아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한 어촌 마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풍경을 보면서 가니, 한적한 느낌이 드는게 참 좋았습니다. 




정갈한 느낌의 주택들과 배들. 대마도 주민들의 수입원은 대부분이 관광업 또는 해업을 통해 들어온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주택 부근에 대부분 적어도 한 척씩은 꼭 배가 보였습니다.





좀 더 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 덧 저도 모르게 이즈하라 시내쪽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골목길쪽으로 천천히 들어가니 이내 주민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라던지 차가 다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눈이 마주친 주민분께서 저를 향해 웃으며 한국어로 건네주시는 따스한 인사에 저도 웃으며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나니, 저는 그제서야 뭔가 내가 정말 일본에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마도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건지, 군데군데 친절하게 한글로 적힌 안내서라던지 간판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뭐랄까 이즈하라는 여기저기 다녀보니 아직도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고스란히 남겨져있는 느낌이 들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마치 어릴 적, 시골 마을에 갔을때 할머니 손을 잡고 다녔던 가게들이 생각나는 옛스러운 느낌의 가게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 대마도를 다니면서 참 예쁜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작고 조용한 시골마을의 정취가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좋은건 부산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당일치기로 이렇게 일본의 마을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 다음번에 꼭 가족이랑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럽에서 꽤 오랫동안 생활하다보니, 이런 동양적인 느낌의 풍경이나 여행지가 정말 그리웠던 것 같아요. 사실 가족여행을 위해 사전조사 겸 온 당일치기 여행이라지만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평소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여자 혼자 다녀도 전혀 위화감없고 안전한 곳이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 오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 lainy 2018.03.24 09:19 신고

    한국이랑 가깝지만 일본은 일본이네요 딱..진짜 일본스러운 풍경들..

    • erika_soo 2018.03.24 19:19 신고

      아무래도 그렇죠? 한국과 가깝긴 해도 일본은 일본이더라구요. 가까워서 산책삼아 기분전환으로 여행가기 딱 좋은 섬이었어요. :)








일본여행, 대마도 여행 ]  일본 대마도 쓰시마 히타카츠, 이즈하라 1박 2일 여행 day 2 - 이즈하라 시내 둘러보기, 대마도 야마네코 투어버스 후기, 미우다 해변







친구와 함께 온 대마도 1박 2일여행, 두번째 날. 저희는 히타카츠 - 히타카츠 노선의 배편을 예약했기 때문에 이즈하라에서 다시 히타카츠로 가야만 했습니다. 여행 전 계획을 짤 때 여기저기 돌아가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투어 버스를 예약해서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는 정보를 본 후 저희는 오전 9시에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내 버스를 타는 것 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투어도 할 겸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서 별로 고민없이 선택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예약한 버스는 대마도 야마네코 시티투어 버스회사를 이용했으니 만약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숙박은 토요코인 쓰시마 이즈하라 호텔에서 묵었어요. 아쉽게도 제가 호텔 사진을 촬영하지 않아서 사진은 없다만 전체적으로 객실 내부도 깔끔하고 화장실 크기가 조금 작기는 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침에 조식을 먹은 후 일찍 나와서 호텔 근처만 잠깐 둘러본 후에 버스를 타러 가기로 했어요. 아침 햇살이 어찌나 따스하던지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매우 한적한 이즈하라 시내 중심지를 친구와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저는 한 번 와본적이 있는지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오랜만에 온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당일치기로 잠깐 이즈하라에 왔을때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봤는데 이번에는 예전 만큼 구석구석 둘러보지 못해서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버스 투어시간이 다 되가자 친구와 저는 근처 패밀리 마트에 들러서 샌드위치와 물, 음료를 구매한 후 서둘러서 투어버스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히타카츠에 도착해서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미우다 해변을 갈 계획이 있어서 아무래도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다보니 미리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사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어버스를 탄 후, 간단하게 대마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가다가 중간에 가이드분께서 만관교에서 잠깐 관광할 시간을 주신다고 해서 곧바로 내렸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붉은 다리같아 보였지만, 그 의미를 알고나면 다리가 달라보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제키바시라고 불리는 대마도를 이어주는 붉은 다리 만관교는 쓰시마의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교통 요지이며, 대마도를 북부 ( 가미시마 ) 와 남부 ( 시모시마 ) 로 나누는 경계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이 자국의 어뢰선을 통과시키기 위해 인공 운하인 만제키세토를 만들고 그 후 이 만관교를 건설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다리 덕분에 1905년 5월 27일 일본이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무찌르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으며 조선를 지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역사의 산실이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만관교 중심에 설치된 전망대 부근쪽으로 걸어가 만제키바시 운하를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그 후 버스를 타고 한시간 여 정도 달리니 이내 곧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습니다.







히타카츠 항 바로 앞,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탄 후 대략 6-7분 정도 걸려서 미우다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히타카츠항에서 미우다 해변까지의 택시비는 왕복 1600엔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분께 1시간 뒤 픽업을 부탁드린 후에 택시에서 내려서 해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가 투명하게 비칠정도로 날씨는 아주 맑았습니다. 미우다 해변이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 100선에 선정된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해변에서 친구와 함께 마지막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1. lainy 2018.03.24 09:18 신고

    해변이 생각보다 예쁘네요? 제주도같은 느낌이네요







일본여행, 대마도 여행 ]  일본 대마도 쓰시마 히타카츠, 이즈하라 1박 2일 여행 day 1 - 히타카츠 유카타 체험후기







일본 대마도, 혹은 쓰시마라고 불리는 이 섬은 제게 조금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대마도를 한 번이 아닌 두 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인데요. 첫 번째로 갔을 때는 2년 전,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기 위해 사전조사 겸 혼자서 이즈하라를 다녀왔었고 두 번째는 친구와 함께 히타카츠를 보고 오후에 이즈하라로 넘어가는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먼저 히타카츠의 동네, 그리고 히타카츠에서 유카타 체험을 한 후기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저의 가장 소중한 친구와 함께 처음 가게 된 1박 2일 여행,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여행가기 너무 완벽한 날이었습니다. 제가 방학을 맞이해서 한국에 왔을 때, 어디로 여행을 갈지 서로 논의하다가 마침 가까운 부산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대마도를 가기로 결정하고 저희는 일사천리로 배편과 숙소를 예약을 끝냈습니다. 배편은 제가 처음으로 니나호라는 배를 타봤는데, 개인적으로 뱃멀미가 심하신 분들께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저는 멀미가 심한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배의 흔들림이 꽤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니나호로 부산에서 히타카츠까지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저희는 오후 1시 배라 도착해서 2시간정도 히타카츠에서 유카타 체험을 한 후, 이즈하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고 이즈하라로 이동하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이동 및 호텔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좀 더 자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대마도 히타카츠 항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유카타 체험 장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실 줄 아시는 따님과 어머니가 함께 운영하는 유카타 체험관인데, 100년 전통가옥에서 유카타를 입고 사진을 찍으실 수 있으며 밖으로 나가실 수도 있습니다. 1시간에 1000엔이고, 저와 제 친구는 시간을 조금 넘겼는데도 괜찮으시다며 추가금을 받지 않으실 정도로 두분 다 엄청 친절하시고 따뜻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유카타도 고를 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옆에서 잘 어울릴만한 유카타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셔서 정말 예쁘게 잘 입어 보고 왔습니다. 포스팅 맨 밑에 링크와 주소를 따로 남겨두겠습니다. 히타카츠에서 유카타 체험 할 곳을 찾으실 분은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친구와 제가 유카타를 다 갖춰입고 사진을 찍어주던 모습을 보시던 어머니께서, 위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한 번 올라가 보기를 적극 권해주셔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니 일본 고유의 느낌이 잘 드러나는 다다미 형식의 공간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게 공간이 아주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보통 여행을 가면, 주로 사진을 찍어주는 입장이라 제 사진을 잘 안 남기는 편이지만 기왕 예쁜 유카타를 입은 만큼 이번에는 꽤 많은 사진을 남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의 유카타가 너무 예뻐서 입고 있는 사진을 나중에 기념으로 추억하기 위해서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친절한 따님분께서 우산과 게타 ( 나막신 ) 을 신고 가라고 선뜻 내어주셔서, 각자 유카타에 맞은 예쁜 우산과 게타를 신고 본격적으로 밖으로 나와서 동네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따사로운 햇살이 만연한 오후의 히타카츠는 평화롭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완만하게 경사진 언덕을 올라가니 인기척이 없는 작은 사찰도 보이고, 전통 가옥 형식의 집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친구가 찍어준 제 사진을 보니 저 자신이 스스로 어색해서 웃음만 납니다. 그래도 훗날 다시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그때 당시의 재미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동네 주민분들도 마주칠 때마다 친절하게 먼저 인사해주시고, 정말 짧지만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비록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배운 저의 짧은 일본어로 대화를 걸었을 때, 굉장히 좋아해 주시던 어머님과 따님의 미소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대마도 히타카츠 유카타 및 진주악세사리체험 - Mado ]






이 곳에서는 유카타 체험 뿐만 아니라 진주 만들기, 일본 전통차 체험 등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유카타 체험, 그리고 겨울에는 기모노 체험을 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장신구 포함해서 1시간에 1000엔으로 동일합니다. 남녀 성인 및 남녀 어린이 모두 체험가능합니다.  진주 체험은 반지, 팔찌 제작체험은 1500엔, 진주&천연석 반지 1800엔, 귀걸이, 목걸이 2000엔 으로 체험이 가능하시며 완성품도 별도로 판매중이라고 합니다. 대마도는 진주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며 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진주는 대마도산 진짜 해수진주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전통차 체험으로는 일본식 전통다기를 이용해서 말차라떼 및 대마도 카스테라를 500엔에 체험해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웹사이트 : demado.modoo.at


한국 연락처 : 010-5662-8650

일본 연락처 : 080-6490-8363


영업시간 : 월 - 일 ( 오전 10 : 00 - 오후 06 : 00 )


히타카츠 부두 앞 382번 도로를 따라서 도보 5분 ( 밸류마트 방면 ) 


메일 : mhy04188@naver.com








[ 후쿠오카 여행, 일본카페 ] 후쿠오카 아카사카 부근 브런치 카페, 파파라이라이 papparayray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혼자 2박 3일 동안 후쿠오카 여행을 가기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브런치 카페 paparayray 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파파라이라이, 파파라이라이스페인어로 ' 아버지 덕분 '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카페의 이름부터 굉장히 독특한데 어떤 사연으로 카페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더욱더 궁금해졌습니다. 파파라이라이는 지은 지 40년이나 된 목조 주택에 봄에는 벚꽃이 피고 초여름에는 등나무가 피는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카페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마치 오래된 친척 집을 방문하는 듯한 편안함과 안락함이 느껴졌습니다. 정원을 가득 채운 울창하게 우거진 나뭇가지들,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의 소리를 들으며 걸어 들어오는데 마치 숲으로 들어오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오픈 시간과 휴무시간이 기재되어있는 오래된 악보가 특히 참 인상 깊었습니다. 








카페 입구로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오니, 제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꽃이 있는 화병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로 가기 전 옆쪽에는 다양한 엽서들, 음반들 그리고 커피 원두까지 판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브런치타임에 가서 몰랐는데, 가끔 라이브 공연이 있는 날은 따로 디너 타임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시회 등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예약하신 후에 가보셔도 아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전 11시 30분쯤 와서 시간대인 한시에서 한시반 시간대에 예약 후, 한 시 조금 넘어서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카페는 예약 손님들로 만석을 이루었고 저는 2층에 있는 대기 장소로 올라가 잠시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아늑한 공간이 퍽 인상적인 대기 장소의 테이블에는 각종 팜플렛과 책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직원분께서 제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가방을 내려두고 그제야 천천히 카페를 앉아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콘크리트로 칠해진 카운터 위의 유리 화병에 장식되어있는 여러 종류의 드라이 플라워와 예쁜 색감의 채소와 과일들이 가지런히 진열된 모습이 제일 먼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은 평일인데도 만석이라 자리가 사이드밖에 없어서 사이드로 먼저 자릴 안내받았는데, 나중에 창가쪽 손님들이 모두 빠진 후 자리를 옮겨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아주 친절하게 자리를 옮겨주셨습니다. 





창가 자리로 옮겨 앉은 후에, 다시금 한 번 더 가게를 둘러 보다가 곧 시원하게 자리한 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정원에 한참 동안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살짝 비치는 햇살이 어찌나 평화롭던지 순간적으로 머리에 생각을 비우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휴식을 즐긴 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사진은 드링크 메뉴밖에 못 찍었습니다. 깔끔한 필기체로 쓰인 메뉴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브런치 타임에는 여러 종류의 샐러드와 수제 빵, 그리고 디저트와 핸드드립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닭가슴살을 베이스로 한 샐러드 플레이트를 주문하고, 아이스 커피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차례대로 찍은 브런치 메뉴, 그리고 디저트 메뉴입니다. 브런치 메뉴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아주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수제 빵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게다가 디저트 메뉴도 기대 이상의 맛이어서 여러모로 흡족한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특별한 브런치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날은 혼자서 온 손님은 비록 저 혼자였지만, 혼자서 식사를 하시기에도 아주 편안한 분위기이니 혼자 오시는 여행객분들께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papparayray



주소 : 2-2-22 Akasaka, Chuo-ku, Fukuoka-shi, Japan

전화번호 : 092-406-9361


http://papparayray.peti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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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Chemie_ 2018.03.06 00:02 신고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입구에 오래된 악보가 그냥 장식인 줄 알았는데 영업시간이 써있대서, 어디어디? 하면서 찾아봤네요ㅋㅋㅋㅋ

    • erika_soo 2018.03.06 01:38 신고

      분위기 정말 좋았어요:) 얼핏보면 오픈시간이 잘 안보이긴 하죠..? ㅎㅎ 저도 사진찍을땐 무심코 넘겼는데 사진정리할때 발견했답니다 ㅎㅎㅎㅎ







일본여행, 후쿠오카 여행 ] 여자 혼자 후쿠오카 2박 3일 자유여행기, 둘째날

  모모치 해변, 나카스 포장마차거리, 캐널시티  






일본 후쿠오카에서 맞이하는 여행 두번째날 오후 일정, 브런치카페에서 식사를 마친 후 다음 목적지인 모모치 해변까지 천천히 걸어갈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의 계획은 모모치 해변 부근에서 일몰 시각까지 여유 있게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다가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로 가서 만약 자리가 있다면 간단히 요깃거리를 해결 후에 근처에 위치한 캐널 시티를 한번 그냥 둘러보고 오는것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행하던 날 당시에는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생각보다 너무 여유롭게 다닌건가 싶기도 합니다. 쇼핑은 전혀 계획에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여유로운 일정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분좋게 브런치를 마친 후 거리로 걸어나와서, 그제서야 근처의 거리에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러 가게들을 좀 더 유의깊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혼자 다니면서 일부러 쇼핑을 하러 찾아다니기보다는 우연히 마주친 가게에서 제 취향에 꼭 들어맞는 예쁘고 희귀한 물건을 저렴하게 산다던지 그런 걸 워낙 좋아해서 이 날도 근처에 있는 빈티지 샵들을 유심히 봤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힘들게 찾은 제 취향의 빈티지샵은 그날 문이 닫혀있어서 유리창 너머로만 가게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예쁜 찻잔세트를 모으는 것이 취미 중 하나인데, 만약 문이 열려있었다면 아마 기념으로 꼭 하나정도는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유럽에서 수많은 빈티지 찻잔을 보았지만 일본에서 보는 찻잔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해가 중천을 서서히 넘어갈 무렵, 점점 지나치는 건물마다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좀 이르게 느껴지는 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씩, 거리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해 질 무렵 전, 어스름히 햇살이 내리쬐는 그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오후의 나른함과 더불어 평화롭게 느껴지는 이 시간을 사진으로 담는것은 참 행복합니다. 9월의 후쿠오카에의 거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동안,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정말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후쿠오카는 정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밀라노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느낌의 가게들이나 샵들이 잘 없습니다. 워낙 패션쪽으로 활성화된 경제 도시이다 보니 평상시에 이런 가게들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 더욱 더 좋았습니다. 물론 몇년 간 유럽의 각지에서 여행을 하며 아기자기한 마을도 많이 봤었지만, 일본 특유의 느낌이 묻어난 이런 가게들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모모치 해변으로 가는 동네의 거리에서 제가 기대했던 해질 녘 일본의 거리 풍경이 고스란히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 화려하지도 않은, 정말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그런 동네였습니다. 제가 원했던 일본 여행의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잠시나마 관광명소가 아닌 이렇게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터전에서 그들만의 삶에 녹아드는 경험은 살면서 몇 번 이나 해볼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모치 해변에 다 와 갈수록, 날씨는 점점 어둑어둑해져서 저는 제가 목표했던 대로 일몰 시간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모모치 해변은 왠지 모르게 꼭 일몰 시각에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일부러 이 시간대로 정했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너머 보이는 노을빛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이 너무 예뻐서 바닷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멍하니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모모치 해변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낸 후, 날씨가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야 저는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포창마차는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각각 자리에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심지어 웨이팅까지 있을정도로 엄청나게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저녁을 먹는것을 포기하고 근처에 위치한 캐널 시티 근처를 구경했습니다. 확실히 중심지 쪽이라 그런지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거리를 혼자서 천천히 거닐며 구경을 하다가 이렇게 후쿠오카에서의 둘째날을 마무리지었습니다. 










  1. bongku 2018.03.02 17:27 신고

    사진 보니 후쿠오카에 한번 가보고싶네요!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

    • erika_soo 2018.03.03 00:15 신고

      후쿠오카 정말 좋아요! ㅎㅎㅎ 나름 공들여서 찍은(?) 사진들이라 애착이 가네요 ㅎㅎㅎ 칭찬 감사드립니다 :)

  2. 낑깡이 2018.03.20 04:03 신고

    사진들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 후쿠오카 가고싶은마음이 마구마구 생겼어요ㅎㅎ 두번째가게 완전이쁠것같아요!! 저긴 어디인가요??

    • erika_soo 2018.03.20 12:48 신고

      감사합니다ㅎㅎ 두번째 사진에 있는 가게를 말하시는 거죠? ㅎㅎㅎ 오호리공원 근처 카페 비미옆에 위치한 빈티지 가게에요 :)







일본여행, 후쿠오카 여행 ] 여자 혼자 후쿠오카 2박 3일 자유여행기, 둘째날 

  오호리 공원, 오호리 공원 스타벅스, 파파라이라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맞이하는 여행 두번째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 근처 오호리 공원 에서 산책 겸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일찍이 나갈 채비를 마친 후에 집을 나섰습니다. 마침 제가 머물고 있던 니시진 부근 숙소에서 오호리 공원까지는 걸어서 2km도 채 안되는 거리였기 때문에, 아침 조깅 삼아서 살살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오전에 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후 점심 시간대 쯤 ' 파파라이라이 ' 라는 브런치 카페에서 브런치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오전시간 중 직접 찾아가서 예약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제가 다녀 온 브런치카페에 대해서는 나중에 개별적으로 따로 자세하게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집에서 나와서 오호리 공원 쪽으로 가는 길, 벽에 비친 그림자가 너무 예뻐서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습니다. 니시진은 시장으로도 유명한 동네인데, 생각보다 그리 정신없지도 않고 오히려 한산하고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일본 동네의 느낌이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만약 다음에 한번 더 후쿠오카로 여행을 오게 된다면 또 이 동네에서 지내고 싶을것 같습니다. 




한 2-30분 정도 걸어가니, 점점 오호리 공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호리 공원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큰 공원이어서 공원 한 바퀴를 돌아보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고 한적하고 넓어서 음악을 들으며, 사진 찍으며 다니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여행 당시 9월 초 이긴했지만 아직 여름 날씨의 기운이 완전히 가지 않았던 터라, 점점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생각이 나기 시작했고 마침 구글 맵을 살펴보니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오호리 공원 스타벅스에 도착하니, 공원의 한적함과는 달리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유리 창 너머로 보이는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 스타벅스는 다른 스타벅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일본의 8대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친환경적인 컨셉을 지니고 있는 이 오호리 공원 스타벅스는 건물의 대부분이 친환경 소재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카페 실내 자체의 창을 크게 만들어 햇빛이 잘 들게하여 LED 사용을 줄이는 등,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여 운영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에코 조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까지 했다고 합니다. 바깥에는 야외 테라스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으니,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커피 한 잔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후쿠오카를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창가 바로 앞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천천히 마시며 꽤 긴 시간동안 이 곳에 머물렀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휴식을 즐긴 후, 저는 아카사카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파파라이라이에 예약을 하기 위해서 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 가는 길에도 계속 푸르른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 수많은 나무들이 길가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또한 아름다운 연못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오호리 공원에서 아카사카쪽으로 가는 길이 정말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었어서 지금 여행을 돌이켜보면, 가장 평화롭고 여유로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광지보다 여행 중 좀 더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의 동네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이 루트를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파파라이라이에서 브런치를 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전화예약 혹은 직접 오셔서 미리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윗층에 대기 공간도 있기는 하지만 미리 오전에 예약하시고 다른 곳을 보시다가 오셔서 브런치를 하시는게 가장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포스팅을 할 계획이지만, 제가 시킨 메뉴를 사진으로 간단히 보여드리면 저는 1500엔에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로 구성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계산은 현금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어서 더욱 더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브런치 메뉴도 메뉴지만 공간이 너무 예뻐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1. 손유린 2018.03.01 10:25 신고

    쓰인 글도 찍힌 사진도 전부 모난 데 하나 없이 정갈해 보기 좋아요 언제나 그러하길 바라요.

    • erika_soo 2018.03.01 12:28 신고

      아직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글인데도 항상 잘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변함없이 정성있게 포스팅을 하기위해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세요 :)

  2. 정킹데드 2018.03.01 17:18 신고

    후쿠오카 여행다녀온지 3주정도 지났는데 저와는 또다른 느낌의 여행을 다녀오신것같네요 ㅎㅎ 이런 매력도 있었구나 느끼고 갑니다.

    • erika_soo 2018.03.02 00:15 신고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많은 곳을 다니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저도 막상 다녀와서 사진을 보니 한적한 곳만 골라서 다녀온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ㅎ 후쿠오카 너무 좋았어요! 겨울의 후쿠오카는 또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







[ 후쿠오카 여행, 일본카페 ] 오호리 공원 근처 아카사카 후쿠오카 융드립 카페, cafe bimi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혼자서 2박 3일동안 후쿠오카 여행을 다니는 동안 정말 인상깊게 다녀온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지인으로 부터 후쿠오카에 꽤 괜찮은 카페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살짝 귀띔으로 들은 후 저는 본격적으로 제가 가고 싶은 카페 리스트를 차례대로 작성했었습니다. 현재 유학생활 중인 이탈리아에서도 일부러 꼭 가야할 카페 리스트를 만들어서 찾아갈 정도로  커피를 엄청 사랑하는 저에게 후쿠오카는 정말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없어서 다 들를 수 없어서 참 많이 슬펐답니다. 제대로 카페투어를 하길 바라시는 분들은 꼭 시간에 여유를 두시고 가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가 여행 중 제일 좋았던 카페로 꼽는 이 ' 카페 비미 ' 는 오호리 공원 근처에 위치한 아카사카 지역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잘 몰랐는데, 이 카페가 커피 전문가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카페라서 후쿠오카를 오는 바리스타들이나 관계자들이 꼭 들르는 필수코스라고 명성이 자자합니다. 한국에서도 융드립 커피로 아주 유명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저는 커피를 따로 사진 않았지만, 원두 구매도 따로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카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카페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창 안쪽에는 커피 원두와, 여러가지 종류의 다양한 커피 용품을 판매하는 듯 보였습니다. 요즘 카페들 처럼 외관이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소박하지도 않은 느낌. 제가 개인적으로 요즘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핫플레이스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이런 카페만의 클래식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카페로 오는 길이 참 한적하고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만약 카페 비미를 여행 일정에 추가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오호리 공원을 들렀다가 카페 비미로 오는 코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호리 공원에서 느꼈던 여유로움을 아카사카 쪽 동네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밖에서 카페 외부를 잠깐 둘러 본 후에, 카페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보았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니, 1층은 계산 및 커피 용품을 판매하는 공간인 것 같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2층에 마련이 되있다고 카운터 쪽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카페는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큰 편은 아니었고, 생각보다는 공간이 아담한 편이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겉보다는 커피에 좀 더 전체적으로 집중이 되어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부담스러운 꾸밈이 없어서 제 마음에 더욱 더 쏙 들었습니다.  저는 들어서자마자 알게 모르게 마치 가정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친숙한 정감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2층에 위치한 카페 내부도 생각보다 그리 크지않고 아담한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도 10개도 채 안되보였고, 제가 왔을때는 손님이 몇 테이블 없어서 그런지 카페만의 아늑하고 조용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잠깐 서서 자리를 고민하다가 창가 쪽 자리에 앉았는데, 거의 바로 앉자마자 직원분이 오셔서 시원한 물 한잔과 함께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제가 부족한 일본어로 더듬더듬 주문을 해도 한 번에 잘 알아들어 주시고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블로그 서칭을 해보니,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아이스 커피를 주문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굳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일본어 메뉴판을 보고  그리 어렵지 않게 주문을 마쳤습니다. 나중에 만약 가시게 될 분들은 주문하실 때,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필요하시다면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커피를 주문 후에, 그제서야 좀 한숨돌리고 카페 내부를 천천히 살펴봤는데 손님이 별로 없다보니 사실 너무 조용해서 사진찍는 셔터소리도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제 테이블 앞쪽에도 이렇게 손님이 없고 한산했답니다. 카페 테이블과 의자의 올드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혼자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있었는데 괜히 사람들이 사진 찍을때마다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그냥 사진찍기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카페비미에서 보냈던 시간이 다른 장소에서 보냈던 시간보다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여행 중에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놓고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카페의 창 뒤로 보이는 숲의 전경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던 기억이 가장 크게 남습니다.



   
















윗 사진은 커피를 정성스럽게 내려주시는 직원분들의 공간입니다. 사실 직접 커피 내리시는 장면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민폐인것 같아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 극도로 꺼리는 저로서는 무리인지라 그냥 소심하게 사진만 조용히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조금 기다리는 사이, 제가 주문한 아이스 커피가 나오고 한 모금 마시자마자 정성이 느껴지는 맛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왜 명성이 자자한지 커피 하나로 납득이 가는 기분. 이탈리아에서 마시는 커피맛에 너무 길들여지기도 했고, 또 어머니가 몇 년 전부터 카페를 운영하시는 중이라서 음식은 몰라도 커피맛에는 꽤 까다로워졌는데, 이 카페비미의 커피는 정말 이탈리아 커피에 뒤지지 않을정도로 맛이 훌륭했습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동시에, 마시고 난 후에도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더운 여름날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후쿠오카에서 마신 커피 중 단연 최고였다고 말씀 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잔을 깨끗하게 비운 후, 앉아서 적당한 휴식을 취한 후에 얼마 남지 않은 손님들이 하나 둘 떠날때즈음 저도 마감하시도록 자리를 비우는게 예의인것 같아서 나름 여행을 하면서 외워뒀던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고 계산을 하러 내려왔습니다. 여행 중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맛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카페 비미는 핸드드립 커피 및 융드립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고픈 카페입니다. :)









Cafe B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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