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코모호수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Bellagio 벨라지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코모호수, 그 코모호수에는 대략 20여개나 되는 마을이 분포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아름답기로 소문난 대표적인 휴양지, 벨라지오가 있습니다. '벨라지오' 는 이태리어로 '아름다운' 이란 의미를 지닌 'Bella' 그리고 'gio' 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장소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작지만 경치가 매우 빼어나 수많은 이탈리아 신혼부부들에게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을인데 실제로 다녀와보니, 왜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지 이해가 한번에 되었습니다. 이 마을은 밀라노 근교에 위치한 코모 혹은 바레나라는 마을에서 페리를 타고 가면 볼 수 있는데 만약 이탈리아 북부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와야할 마을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벨라지오 부두에 도착하여 사방을 둘러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호수도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정처없이 걸어다니다가, 조금만 더 언덕으로 올라가보면 어떨까 싶어서 올라와보니, 눈 앞에 순간 그림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벨라지오의 평화로운 오후를 제대로 만끽해 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요. 각자 잔디밭위에 앉아서 책을 읽기도 하고, 가족끼리 와서 공원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등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이 벨라지오에서 각자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다음번에 온다면 가족들과 함께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을을 천천히 걷다보면 이렇게 평화로운 분위기의 일반 가정집을 만날 수도 있고 날씨가 워낙 화창하다보니, 호수 근처 햇빛이 드는 자리에서 일광욕하며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자주 보입니다. 평소에 최대한 돈을 아끼며, 계획을 세워서 시간을 쪼개어 바쁘게 여행을 하는 저에게 처음 이런 광경을 봤을때는 정말 놀라웠었는데요. 이렇게 여유롭고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은것 같다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마을답게,  여기저기서 호수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커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너무 보기가 좋아서 지나가는 길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저도 모르게 이 예쁜 커플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조용히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습니다. 





벨라지오의 중심부로 들어가보니, 좀 더 많은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오기전에 검색해서 보던 사진 속에서의 풍경보다 실제로 보는것이 훨씬 예뻤습니다. 





벨라지오의 주택가 건물들의 창문들은 하나같이 전부 색감이 너무 예뻐서 보는 재미도 꽤 쏠쏠했습니다. 마치 여름에 다녀왔던 베네치아의 부라노 마을같이 알록달록한 느낌이 참 아기자기하고 좋았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고풍스러운 골동품들과 가게들도 다 너무 좋았고, 어느 골목길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걸어다녔는데 정말 하나같이 전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가끔 이럴 때 보면 꾸미기에 일가견이 있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센스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마을도 예쁘지만 그만큼 예쁜 가게들이 많아서 그냥 천천히 산책하며 상가를 보는것만으로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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