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근교 여행 ] 클로드 모네의 마을, 지베르니 여행 그리고 물의 정원







' 클로드 모네 '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 수련 ' 연작. 다들 그림의 타이틀은 모르더라도 그림을 본다면 바로 알아볼 정도로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클로드 모네의 모든 작품들을 좋아하지만 특히 이 수련 연작을 정말 좋아하는데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 이 그림의 배경이 되어준 지베르니의 물의 정원을 꼭 보리라 철저히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가장 날씨가 좋은 날 저는 이른 아침부터 지베르니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 꽃의 정원 ' 과 ' 물의 정원 ' 은 지하보도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 표지판 덕분에 저는 길을 헤매지 않고 곧바로 물의 정원쪽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대나무 숲을 따라 나있는 길을 걸으며 천천히 살펴보니, 마치 정글의 밀림을 연상시키는 울창한 숲 한가운데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연못 주위에는 구불구불하게 산책로가 이어져 있었습니다. 

연못으로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부근에는 일본식 아치형 다리가 놓여있엇습니다. 







점점 연못이 가까워지고, 아치형 다리를 건너는 길. 웨딩촬영을 하러 온 예비 부부의 모습도 보이고 함께 연못을 거닐며 산책중인 노부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연못에 도착을 하고, 익숙한 풍경이 눈앞에 나타나자 저는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물의 정원은 훨씬 더 잘 가꾸어져 있었거든요. 모네는 이 연못을 가꾸는 일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연못의 물을 채우기 위해서 인근의 앱튼강 물줄기를 끌어들이고 습지에 어울리는 많은 나무와 꽃을 심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 대로 연못가에 앉아서 빛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수련과 주위의 사물들을 화폭에 담았는데, 이런 과정을 거쳐서 태어난 것이 바로 ' 수련 연작 ' 이라 불리는 그의 대표작들입니다. 











모네가 생전에 그리 끔찍하게 여겼던 이 공간들도 모네가 세상을 떠난 후, 꽤 오랫동안 모네의 집과 정원은 황폐화 될 정도로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상속자인 둘째 아들 미셸이 이곳을 떠난 이유도 있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거의 돌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던 중에 미셸이 1966년 모든 공간을 기증했고 1980년 9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모네의 정원은 꽃이 피지 않는 11월부터 3월까지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하니 가시기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 lainy 2018.04.21 23:02 신고

    풍경도 풍경인데 빛이 굉장히 예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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